제목 : 조영주(60회) KTF 차기 사장에 선임 등록일 : 2005-06-24    조회: 844
작성자 : 사무국 첨부파일:
25년 경력 쌓은 준비된 통신맨 ′조영주′

KTF가 남중수 사장의 KT사장 내정에 따라 22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조영주(60회) 수석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. 그 배경 등을 둘러싸고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.

남중수 KTF 사장이 KT 차기 사장으로 내정되면서 통신업계 최대의 관심사는 KTF의 후임 사장으로 누가 선임될 것 인가였다. 이상철·이용경·남중수 등 전임 KTF 사장이 모두 KT 사장으로 영전하면서, KTF 사장직은 국내 자산규모 8위의 대기업 그룹인 KT 사장으로 가는 요직이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.

KTF는 당초 8월 19일까지로 예정된 남사장의 임기를 고려해 7월 중 차기 사장을 선임하는 방안을 검토했고, 사장선임 방법으로 공모절차를 거치는 방법도 배제하지 않아 왔다. 그러나 KT그룹 인사에 정치권 등 외부의 압력이 예상되자 이같은 전격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.

이에 대해 KTF는 “남 사장의 KT 사장 내정에 따른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 부사장을 후임 사장으로 선임했다”고 설명했다.

조 신임사장은 2001년 KT의 IMT-2000 사업법인인 KT아이컴 사장, 2003년 KTF 네트워크부문장 등을 거친 25년 경력의 ′통신맨′으로 평가된다.

대구 계성고를 거쳐 서울대 토목공학과에서 학·석사 및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. 79년 기술고시에 합격, 체신부(정보통신부 전신)를 거쳐 82년부터 KT에서 근무하며 사업협력실장, 공정경쟁팀장 등을 지냈다. IMT2000사업을 주관하는 KT아이컴 사장을 지냈으며, 2003년 이 회사가 KTF와 합병하면서 부사장직을 맡아왔다.


-문화일보-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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